문학과 미술, 손잡고 거니는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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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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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화가가 두 명씩 짝을 이뤄 일반 독자들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다. 문학사랑, 한국관광공사, 진에어 공동 주최, 온누리여행사 주관으로 30일부터 시작하는 ‘녹색문학미술기행’.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인들이 만나 작품 세계와 영감을 교류하고 문화·생태관광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까지 매달 한 번씩 진행된다.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문학미술기행’ ‘웃음이 있는 문학미술기행’ ‘나눔을 위한 문학미술기행’ 등 테마에 따라 문학예술 강연, 미술관 관람, 다문화가정 초청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넣었다.

참여 작가는 소설가 윤후명 김주영 박상우 성석제 박범신 오정희 씨, 화가 민정기 이인 한생곤 최석운 안종연 서용선 씨 등이다. 소설가 윤후명 씨는 “문학과 미술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모인다면 예술뿐 아니라 삶, 여행의 문화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에 대한 영감으로 작품을 창작한 뒤 공동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02-564-4442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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