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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0월 9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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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개막식과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시작으로 16일까지 9일 동안 화려한 영화 축제를 이어간다.
○…오후 1시30분 센텀시티CGV에서 열린 ‘굿모닝 프레지던트’ 기자시사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특히 한류스타 장동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각국 취재진의 경쟁이 뜨거웠다. 사진 및 영상 취재 기자들은 시사 1시간 전부터 상영관 앞에 대기, 추첨을 통해 순서대로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개막식 레드카펫의 가장 관심사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 이날 레드카펫을 밟은 여배우들은 특히 자락이 긴 롱드레스를 주로 입고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특히 많은 여배우들이 등 부분이 훤히 드러나거나 가슴선을 강조하며 아찔한 노출의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소연과 고은아, 한예슬, 채민서 등이 과감한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전도연과 김윤진은 오랜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 관객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의 앙상블도 시선을 모았다. 김윤석은 오프닝 멘트에서 “아름다운 밤입니다”고 말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은 장미희가 한 영화상 시상식에서 했던 유명한 인사말. 김윤석은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밤”에 “아름다운 장미희 씨와 개막식을 진행해 기쁘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부]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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