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男의 일이 아닙니다… 여성용 제품 출시 잇따라

  • 입력 2009년 9월 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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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는 남자에게만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 여성 탈모는 호르몬 이상이나 스트레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과다한 모발용품 사용 등 원인도 다양하다. 특히 염색과 파마 등을 자주하는 여성들의 경우 두피와 모근이 손상돼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 건조한 환절기일수록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에 발맞춰 탈모 예방을 위한 기능성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애경은 최근 두피 트러블, 머리 빠짐, 두피 스트레스 등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기능 두피 케어 브랜드 ‘에스따르’(사진)를 내놓았다. 두피 트러블과 탈모로 고민하는 30, 40대 여성이 주요 공략층이며 두피 트러블 진행단계에 따른 3개 라인 9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CJ의 ‘스칼프메드’는 액상탈모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며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 ‘려 자양윤’은 샴푸와 영양 팩으로 각각 구성돼 있으며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 검은콩, 녹차 등의 성분이 포함돼 있다.

LG생활건강은 ‘리엔 자하진’ 샴푸와 린스 및 ‘비욘드 힐링 포스’ 두 가지 제품을 내놨다. 리엔 자하진은 모근과 모낭에 영양을 주는 자하진과 세신 성분이 들어 있으며 비욘드 힐링 포스는 3단계 시스템으로 두피부터 모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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