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국립현대미술관’ 外

  • 입력 2009년 8월 18일 02시 55분


■ 국립현대미술관의 특수법인화 추진이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1차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기관이라 민간에서 기부를 하고 싶어도 법적으로 받을 수 없다”며 “정부는 최소한의 지원만 하고 미술관이 자체적으로 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특수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신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운영 예정인 옛 기무사 터와 관련해 “건물 자체가 근대문화재인 만큼 비용이 들더라도 ‘리노베이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호텔 객실을 이용한 아트페어가 열린다. 21∼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AHAF).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갤러리 60여 곳이 참여한다.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코너, 연예인 나얼과 조민기의 작품전, 이우환의 시대별 작업을 살펴보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www.hotelartfair.co.kr

■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는 25일까지 ‘앨리스의 거울’전을 연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된 사진작업을 보여주는 세 여성작가가 참여한다.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자전적 내용을 담은 율리아 풀러톤 바텐(독일), 아이들의 모습과 신비한 북유럽의 정서를 결합한 로비사 링보리(스웨덴),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을 촬영한 폴리세니 파파페트루(호주) 등. 02-720-5789

■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도올은 19일부터 9월 1일까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과일이 등장하는 정물화를 모은 ‘과일나라Ⅱ’전을 연다. 참여작가는 김문식 이목을 이종상 이호중 이희중 장순업 정채희 조성연. 02-73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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