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세계적 디자인 기업 IDEO가 산업 현장에서 체험한 혁신 사례를 소개한 ‘유쾌한 이노베이션’을 권했다. 남 부회장은 “이 책을 통해 1등 LG를 향한 도전과 혁신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일본의 존경받는 경영자인 교세라 그룹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의 이야기를 담은 ‘카르마 경영’을 추천했다. 김 부회장은 “개인의 삶에서나 기업의 경영에서 ‘좋은 생각’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신속전략게임(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아웃라이어(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넛지(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등이 추천 경영서적으로 꼽혔다. △시크릿(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재미(신재철 LG CNS 사장) △나는 걷는다(이희국 실트론 사장) △오두막(김태오 서브원 사장) 등 자기계발과 성찰을 위한 책들도 추천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