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88올림픽 여고생 가수 안혜지

  • 입력 2009년 6월 19일 17시 51분


◆위크엔터

(박제균 앵커) 요즘 80~90년대 인기가수들이 부쩍 무대로 다시 돌아와 옛 팬들을 찾고 있습니다. 가수 안혜지 씨도 무려 20여년 만에 컴백했습니다. 이름만 들어선 기억 못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김현수 앵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여고생 가수로 인기를 얻었지만 개인적 아픔을 겪으며 활동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쾌한 트로트 음악으로 돌아온 가수 안혜지 씨를 스포츠 동아 김원겸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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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소감은?

(안혜지) 우선 너무 기쁘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을 받아서 너무 좋고요. 주변에서 많이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 1988년 '벌써 이 밤이 다 지나고'란 노래로 당시 여고생 가수로 큰 인기를 얻으셨지만 지금 10~20대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노래 한소절만 불러주세요

(안) 곡목은 '벌써 이 밤이 다 지나고'란 노래입니다.

(김) 당시 어떻게 여고생 가수가 되었는지?

(안) 가수가 된 동기는 신인가수 모집을 했었어요. 서울에서 그런데 저는 양산쪽에 집이 있었어요. 양산에서 책자를 보고 저희 오빠 손을 붙잡고 서울로 상경해서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 후 집에서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연락이 왔어요. 발탁됐다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라고 해서 처음 노래를 시작하게 됐어요.

(김) 신곡이 나왔는데 새 음반 소개해 주세요.

(안) 신곡은 '오늘밤'이라는 곡이구요. 세미 트로트 댄스예요. 멜로디가 쉬우면서 경쾌한 리듬의 곡입니다.

(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안) 트로트 하면 바이브레이션이 중요해요. 예전에 댄스가수 했을 때는 절대로 꺾으면 안 되잖아요. 깨끗하게 불렀었는데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면서 그런걸 많이 연습했어요. 꺾기, 감정연습…

(김) 트로트의 꺾기를 예로 보여주세요. 발라드와 비교해서

(안) 예

(김) 새음반 활동에 임하는 각오?

(안) 부담감이 큰 것 같아요. 10대 때 데뷔 했을 때는 조금 실수해도 귀엽게 봐주셨는데 지금은 용납이 안 되잖아요. 무조건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 같아요.

(김) 춤 연습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조금만 보여 주세요.

(안) 예 조금 보여드릴게요.

(안) 신곡 '오늘밤'에 여러분들께서 관심은 많이 가져주신다면 제가 너무 행복할 것 같고요 사랑도 많이 주시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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