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숨소리에 긴급출동…너였니?

  • 입력 2009년 5월 23일 00시 55분


이리 와! 어서!’라는 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리고 ‘헥헥’거리는 신고자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면 전화를 접수한 긴급구조대에서는 당연히 누군가가 위험에 빠졌다는 상황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영국의 베일리라고 하는 생후 14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애완견이 어느 날 집에 있는 무선전화기를 입에 물었다. 이를 지켜 본 주인 부부는 전화기를 뺏으려고 쫓아갔지만 이미 전화기는 긴급구조센터에 전화가 걸린 상태였다.

베일리의 입에 물린 전화기의 9번이 세 번 연속으로 눌려져 연결이 된 후 위급상황으로 판단되어 경찰에 구조요청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경찰 출동 전에 주인이 전화기를 다시 빼앗아 구조대에 설명하여 상황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애완견이 장난전화한거네ㅋㅋ’라며 누리꾼들을 웃게 만들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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