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단신]민속박물관 ‘어울림 한마당’ 개최 外

  • 입력 2009년 4월 29일 03시 02분


■민속박물관 ‘어울림 한마당’ 개최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2∼5일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 경복궁 내 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다문화축제는 2일 일본의 날, 3일 중국의 날, 4일 러시아·중앙아시아의 날, 5일 동남아시아의 날로 나뉘어 다양한 민속공연과 음식문화 복식문화 체험, 민속놀이 악기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특별전 ‘우리 안의 세계’는 5월 1∼25일 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다문화가정에서 사용 중인 10여 개국의 생활 및 민속용품 500여 점이 선보인다. 02-3704-3105

■강진 이주여성 가족들 서울 나들이

전남 강진군 신전면에 사는 이주여성들이 22일 가족과 함께 서울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물개쇼’를 보고 영화와 미술관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 비용 230만 원은 강진군이 댔다. 3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짜우응옥푸언 씨(28)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어서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 고향에 영상편지 보내기

경북지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족의 일상을 CD에 담아 고향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다문화가정의 생활을 촬영해 이주여성의 고향에 보내는 ‘I am happy, now. 다문화가족 영상편지 고향보내기’를 시작한다. 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줄 이 CD에는 가족의 일상을 비롯해 고향 음식 만들기, 영상 안부 등이 10분 분량으로 담긴다.

■양천-성북 외국인근로자센터 오픈

서울 양천구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가 28일 문을 열었고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가 30일 개관한다. 공휴일과 평일 야간에도 개방하는 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는 컴퓨터 교실, 의료지원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천 02-2643-0808, 성북 02-911-5511

■이주여성 초청 ‘검찰청 여행’ 행사

창원지검 거창지청(지청장 여환섭)은 24일 제46회 법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족 이주여성과 자녀 등 30명을 초청해 ‘검찰청 테마여행’ 행사를 열었다. 거창지청은 이주여성들에게 검찰 업무를 비롯해 우리 법 전반을 소개하고 법률 상담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함께한 여 청장은 “딱딱한 검찰이 아니라 항상 약자 곁에서 도움을 주는 친절한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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