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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4월 25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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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 때야말로 연을 날리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일본 가전회사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1894∼1989)는 ‘호황은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었던 경영인이다. 또 ‘경영이란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실천했다.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최고 경영인의 반열에 오른 그를 사람들은 ‘경영의 신’으로 불렀다.
그의 경영 철학을 포함해 인생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이다. 그는 ‘분명하게 매듭짓지 못하는 경영은 언젠가 망한다’ ‘선의의 책략이든 악의의 책략이든 결국 책략은 책략일 뿐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고난이 다가오면 그것을 극복해 비범한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등의 지혜를 들려준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