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영암 도기문화센터 공립박물관 등록절차 완료

  • 입력 2009년 4월 20일 07시 00분


전남 영암 도기문화센터가 개관 10년 만에 공립박물관 승격을 위한 등록절차를 마쳤다.

도기문화센터는 구림마을 도기 가마터(사적 제338호)를 발굴한 이화여대 박물관과 영암군이 관학협동 사업으로 1999년 10월 개관한 복합문화시설.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도기의 수집 및 전시는 물론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비등록 문화시설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승격으로 국내 유일의 도기 전문 박물관 입지를 굳히고 취득세 및 등록세 면제, 교육용 전력요금 적용, 전문인력 경력 인정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기문화센터는 ‘전남권 도자 벨트’의 핵심시설”이라며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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