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2-04 03:01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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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눈의 초점으로 짐작하건대 꽤나 먼 곳을 바라보나 봅니다. 적지 않은 세월을 지내온 듯 주름진 그의 눈을 따라 가보지 못한 곳, 닥치지 않은 시간, 이루지 못한 꿈속을 함께 더듬어보게 됩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김영진 ‘Beyond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