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마술사를 뽑는 독일의 ‘더 넥스트 유리 겔라’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밀라는 서서히 물이 차오르는 유리관 안으로 들어갔다.
유리관은 아밀라가 네자리 숫자 암호를 알아 맞추면 자동적으로 문이 열리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녀가 암호의 네 수자 중 두 개를 알아냈을 때 유리통 안에는 이미 물이 가득 차고, 그 상태로 25초가 흐르자 숨을 참지 못한 아밀라가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고.
결국 제작진은 절단기를 동원해 유리관 입구를 잘라내 사건은 종결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술사의 굴욕이다’, ‘마술인지 마술을 가장한 쇼인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