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러브레터’ 6년만에 MC교체

  • 입력 2008년 10월 30일 02시 59분


2002년 4월부터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해온 가수 윤도현(사진)이 MC에서 물러난다. 윤도현은 11월 중순까지 출연하며 KBS는 다른 진행자를 섭외 중이다.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29일 “‘윤도현밴드’의 8집 음반 발매와 전국 투어콘서트, 2009년 3월 미국 투어 콘서트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내 이름을 (제목에) 넣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그동안 몇 차례 그만두는 것을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성원 덕분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2007년 4월 시작한 KBS 2FM ‘윤도현의 뮤직쇼’에서도 물러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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