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생, 묻다’外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 인생, 묻다(그레고리 스톡 지음·이미지박스)=가치관과 신념 등을 생각해보게 하는 183개의 질문을 던진다. ‘친한 친구가 당신을 웃음거리로 만들었을 때 당신의 반응은?’ ‘한 살배기 아이가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면 당신의 대응은?’ 등의 질문이 쏟아진다. 1만 원.

◇ 천 하나의 고원(이정우 지음·돌베개)=철학 박사인 저자가 들뢰즈의 저작 ‘천의 고원’에 대한 새로운 독해를 제안한다. 들뢰즈가 배치, 다양체 등 ‘천의 고원’에서 제시한 개념을 분석하고 들뢰즈의 문제 의식을 ‘소수자 윤리학’으로 읽어낸다. 1만4000원.

◇ 휘페리온(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음·을유문화사)=괴테와 동시대를 살았던 독일 시인 횔덜린의 유일한 소설. 오스만 투르크 압제 하의 18세기 그리스를 배경으로 주인공 휘페리온의 자기 성찰과 의식 형성 과정을 그려냈다. 1만2000원.

◇ 정당한 분노(조병준 글, 매그넘 사진·가야북스)=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사진작가 매그넘의 작품을 통해 불의에 맞서는 저항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 포토 에세이집. 중국 톈안먼 사태, 베트남전쟁, 베를린 장벽 등을 주제로 한 사진과 단상이 실렸다. 1만5000원.

◇ 거의 모든 스파이의 역사(제프리 T. 리첼슨 지음·까치)=20세기 초 차르 치하의 러시아와 영국이 본격적인 대외 첩보 활동을 시작한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첩보의 역사를 기술한다. 각국의 비밀 첩보기관과 최첨단 기술, 주요 작전 등도 설명한다. 2만 원.

◇ 사진 캡슐(정동헌 지음·눈빛)=일간지 사진기자로 현장을 누비며 찍은 보도사진들을 현장 설명과 함께 묶었다. 1987년 6월민주항쟁 당시 서울 명동성당 앞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의 모습부터 재작년 유행했던 프리 허그 운동까지 20여 년간 우리 사회의 현장을 포착했다. 1만2000원.

◇ 미당평전(송하선 지음·푸른사상)=우석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쓴 미당 서정주의 평전. 미당의 삶을 20대부터 70대까지를 10년 간격으로 나눠 짚어냈다. 또 미당의 대표작 50편에 대한 해설도 함께 실려 있다. 2만3000원.

◇ 훈수(이기영 지음·올림)=중국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저자가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경제의 해법을 말한다. 한국인의 잠재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기업 하기 좋은 투자환경 구축 등을 제시한다.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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