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트로트 나이트 킹, 전국체전 개폐막식 무대장식

  • 입력 2008년 10월 10일 15시 32분


4인조 트로트 그룹 ‘트로트 나이트 킹’이 10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 공식 무대에 선다.

‘트로트 나이트 킹’은 SBS ‘스타킹’에 복면 4인조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신인 그룹.

이들은 10일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축하 공연에서 전남도립합창단원들과 함께 ‘진도 아리랑’의 비트박스 버전을 부른다.

‘진도 아리랑’은 전통 민요를 트로트 음악과 힙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노래.

개막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트로트 나이트 킹은 합창단원 180명이 투입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트로트 나이트 킹’은 또한 16일 거행될 폐막식의 식후 공연에서도 데뷔곡인 ‘네비게이션’ 등 수록곡을 부르며 흥을 돋운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큰 무대에 서게 된 ‘트로트 나이트 킹’ 멤버들은 “생각보다 큰 임무가 주어진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행사장을 찾는 관중들의 흥을 돋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의송 작곡가가 발굴한 ‘트로트 나이트 킹’은 4인조 신인 댄스 트로트 그룹으로 KTF뮤직의 멜론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서비스 되고 있다. 앨범은 21일 발매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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