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단신]이금희 개인전 外

  • 입력 2008년 8월 12일 03시 01분


■ ‘자연의 해석: 생성·소멸’을 주제로 한 중견 서양화가 이금희 씨의 16번째 개인전이 13∼19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분출하는 생명 현상의 욕구를 형상화한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내밀한 곳을 파고드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표면에 구멍을 내거나 가늘게 찢은 자국을 통해 캔버스 뒤에 펼쳐지는 무한한 공간을 암시하는 작품 등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02-736-1020

■ 서울 대학로 샘터 갤러리는 24일까지 꽃으로 그리는 미술의 한 장르인 꽃누르미(압화) 작품을 선보이는 ‘with NATURE’전을 연다. 김혜숙 씨의 작품(사진)을 비롯해 전경미 김숙자 방경애 송미 신지숙 백경미 정숙영 씨가 참여한다. 자연을 풍성하게 담아내는 꽃 예술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오후 1∼7시 관람객들이 직접 꽃누르미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02-3675-3737


■ 서울 삼청동 리씨 갤러리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오상택, 차소림 2인전을 연다. ‘Long Day's Journey’란 제목 아래 거대한 사회 안에서 겪는 소외와 상실감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두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 오상택 씨는 이상향으로 탈출하고 싶은 욕구와 현실적 삶에 안주하는 심리의 충돌을 독특한 사진 작업으로 표현하며, 차소림 씨는 소통하기 힘든 인간의 이미지를 작은 개미를 통해 형상화한 평면작업을 선보인다. 02-3210-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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