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 교수 등 50여명 이화장서 ‘미래연구원’ 창립

17일 오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자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이화장에서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성현 서울대 교수 등 발기인 50여 명이 모여 ‘미래연구원’ 창립총회를 열었다.

미래연구원은 창립취지문에서 “건국 60년의 의미를 되새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고 미래한국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과제들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킨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이사장에 선임된 미래한국신문 김상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논란에 대한 대책과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연구원은 △국가정통성 확립과 통일외교 전략 △번영국가전략과 교육과학기술정책 △문명국가전략과 사회문화정책 등을 향후 3년간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미래연구원은 경기 파주출판도시 내 미래한국빌딩에 사무실을 열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