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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30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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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24’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았다.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진 아주머니가 병원에 실려온다. 아주머니는 남편과 함께 시장에 가려다 지하도에서 쓰러진 것.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 환자도 도착한다. 고등학생인 이들은 돈을 모아 오토바이를 사고 시승식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일곱 살짜리 꼬마는 담장에서 떨어져 병원을 찾았다. 화단 옆 담장에서 떨어져 코와 입술이 시멘트에 부딪힌 것. 얼굴뼈는 문제가 없지만 치아가 흔들려, 멀쩡한 생니를 뽑아야 한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시기에 다친 것이라 아이의 엄마는 걱정이 크다. 치아교환시기, 아이들의 젖니 사고와 관련한 정보와 주의할 점을 담았다.
30대의 젊은 남자가 구급차에 실려 황급히 응급실에 들어온다. 남자는 뇌동맥류 파열로 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난 상태. 남자는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리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것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아이를 업고 슬리퍼만 신은 채 달려온 아내는 두려운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