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제3회 서울오픈아트페어’ 外

  • 입력 2008년 6월 17일 03시 06분


■ 제3회 서울오픈아트페어(SOAF)가 23∼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참가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70개 화랑이 참여해 국내 작가 500여 명과 외국 작가 7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고자영 김계완 김세중 씨 등이 참여하는 젊은 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100만 원 특가전과 미술품 자선행사 ‘Silent Auction’ 등이 마련된다. 입장료 어른 5000원, 학생 3000원. www.SOAF.co.kr

■ 부엉이도 호랑이도 닭들도 커피를 마시고 있다. 동물을 소재로 우리 일상과 삶을 우화적으로 풍자해 온 안윤모의 ‘커피홀릭’전에서 만나는 그림들이다. 18일∼7월 2일 서울 선화랑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그는 바쁜 일상에 부대끼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안겨주는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팝아트적 그림으로 펼쳐놓는다. 갤러리 1층은 카페로 꾸며 커피향과 더불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2-734-0458

■ 누드와 정물로 유명한 일본 사진작가 핫토리 후유키의 개인전이 7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리씨 갤러리에서 열린다. 회화주의 사진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그의 작품에서는 우아함과 기괴함이 조화를 이룬다. 02-3010-0467

■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은 8월 31일까지 여성의 몸이 가진 아름다움을 누드화로 표현해 온 화가 류용도의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지난 7년여 동안 작업해 온 100호 이상 대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누드화는 ‘고전적인 이미지의 누드화가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누드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 064-79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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