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학자 27人 ‘스승의 참모습’ 회고

  • 입력 2008년 5월 10일 02시 58분


◇스승/김태준 소재영 엮음/428쪽·1만4000원·논형

“스승은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지시고 깊이 천착할수록 더욱 굳어지시며 앞에 계신 듯 보이다가 홀연 뒤에 계신다”(논어). 김상일 동국대 교수, 권재일 서울대 교수, 신동욱 전 연세대 교수 등 국문학자, 역사학자, 철학자 27명이 바라본 스승들의 모습을 한데 모았다. 이들이 스승으로 존경하는 학자들은 만해 한용운, 단재 신채호, 가람 이병기, 외솔 최현배, 일석 이희승, 무애 양주동 선생 등. 학자들의 마음속에 ‘선생’으로, ‘어버이’로, ‘인간’으로 다가온 스승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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