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다리 새다리…‘각(脚)’ 잡는 스타킹

  • 입력 2008년 4월 28일 09시 58분


다리미인 만들기…스타킹 활용 비법

늘씬한 각선미는 모든 여성의 바람이다. 하지만 저마다 타고난 신체가 있으니 모두가 완벽한 각선미를 갖기는 사실상 힘든 일. 그렇다고 걱정만 할 필요는 없다. 다리를 감싸는 스타킹을 잘 활용하면 예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비비안 조영아 MD의 도움을 받아 스타킹으로 예쁜 다리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리가 짧으면…

세로로 이어지는 무늬가 효과적

구두 색상과 통일하면 길어보여

다리가 굵으면…

작은 세로 무늬…기능성도 대안

망사 선택 탁월 ‘실굵기’ 가늘게

‘O’자로 휜 경우

스트라이프가 좁은 것은 피해야

사선·도트·하트무늬 등 효과적

○ 키가 작은 경우

짧은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게 관건이다. 스타킹의 무늬를 이용해 보는 사람의 시선이 길게 이어지도록 한다. 무늬가 세로로 이어지는 스타킹이 가장 효과적이다. 스타킹의 색상과 구두의 색상을 하나로 통일하거나 비슷한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 톤온톤(동일 색상이나 유사 색상의 배색에 톤의 변화를 준 것)으로 매치하면, 시선이 중간에 단절되는 느낌이 없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한다.

○ 다리가 굵은 경우

작고 잔잔한 무늬가 세로로 길게 이어지는 스타킹을 착용한다. 무늬의 폭이 넓거나 크면 더불어 다리의 폭도 넓어 보인다. 망사 스타킹도 패턴을 고려해 잘 선택하면 좋다. 망사 스타킹은 망의 크기가 중간 이하로 작은 것이 좋고, 짜여진 실의 굵기가 가는 것을 선택한다. 기능성 스타킹도 대안이다. 부위별로 가늘게 보이게 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 종아리 근육이나 무릎 뼈가 많이 나와 다리가 매끈하지 못한 경우

다리의 윤곽선을 드러내는 짙은 단색 스타킹이나 스트라이프를 피한다. 짙은 단색은 다리의 윤곽선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스트라이프는 다리의 윤곽선을 따라 휘어져 보인다. 대신 무늬가 있고 밝은 색상의 스타킹을 선택한다. 한 곳에만 시선이 집중되지 않도록 무늬는 전체적으로 고른 것을 택한다. 특정 부위에 크리스털 등 포인트가 있는 것은 피한다.

○ 다리가 O자로 휜 경우

스트라이프가 좁게 배치된 스타킹을 피한다. 다리를 따라 스트라이트가 휘어 보이기 때문에 휜 다리를 더욱 부각한다. 반면 사선무늬가 얇게 들어간 스타킹은 휘어진 느낌을 상쇄한다. 작은 도트 무늬나 귀여운 하트 무늬가 사선 형태로 배치된 것도 효과적이다.

○ 다리가 짧고, 굵으며, 매끈하지도 않은 경우

가장 일반적인 무지 스타킹을 본인의 살색보다 약간 짙은 색으로 선택해 신는 것이 좋다. 밝은 색상보다는 어두운 색상이 축소 효과가 있기 때문. 이런 스타킹은 별다른 포인트가 없어 다리 부위에 시선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선을 끌 수 있는 화려한 의상이나 커다란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다리보다 그 쪽으로 시선이 간다.

○ 다리가 너무 가는 경우

스타킹이 돌아갈 정도로 가는 다리를 가진 여성들도 있다. 이 경우는 밋밋한 무지의 기본 스타킹보다 패턴이 있는 패션 스타킹을 신어 시각적인 효과를 노리는 게 좋다. 밝은 색상을 선택하면 팽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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