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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8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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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10월 4일 구소련은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 올렸다. 소련과 냉전 중이던 미국은 이 사건에 충격을 받았고 소련을 따라잡기 위해 195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을 설치해 대대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소련이 첫 인공위성 발사 3년 후인 1961년 인류 최초의 유인우주선 발사까지 성공하자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0년 내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식 선언을 한다.
이에 따라 아폴로 우주계획이 세워졌고 존 글렌은 1962년 2월 20일 프렌드십7호를 타고 우주비행에 성공하며 미국 최초의 우주인이 된다. 미국은 1969년 아폴로11호를 달에 착륙시키며 신기원을 이룩했다.
나사는 1970년 아폴로13호를 발사했지만 산소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구조작업을 통해 어렵사리 귀환한 아폴로13호는 임무에는 실패했지만 진일보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미국의 달 탐험은 계속 추진됐다. 하지만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달 탐험은 1972년 아폴로17호를 끝으로 종결된다. 하지만 나사는 현재까지 스카이랩, 스페이스셔틀, 허블망원경 등을 통해 꾸준히 우주를 개척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