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와인 한잔의 메시지, 식탁 위 국제정치… 와인과 외교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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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과 외교/니시카와 메구미 지음·김준균 옮김/242쪽·9800원·지상사

정상회담의 만찬 때 어떤 와인을 마실까.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제주도회담에서 나온 와인은 최고등급 ‘샤토 트로플롱 몽도’ 1998년산 와인. 그런데 2005년 서울회담에선 와인이 보이지 않은 이유가 뭘까. 와인을 포함한 만찬은 각국 정상들이 주고받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대접하는지에 따라 양국관계가 흔들리기도 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사에서 테헤란 파리 로마 특파원과 외교부장을 지낸 저자가 식탁 위에서 펼쳐진 국제정치를 설명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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