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공연계 첫 1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 입력 2007년 11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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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사진)가 공연계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공연제작사 예감(대표 김경훈)은 29일 “‘점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일 개최되는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 달러 수출탑을 받는다”며 “국내 창작 공연이 수출탑을 받는 것은 ‘점프’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예감에 따르면 ‘점프’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간 12개국 16개 지역으로 수출돼 110만7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사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문화 콘텐츠도 하나의 수출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점프’는 2002년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전용극장을 마련해 오픈런(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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