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26년째를 맞는 조 씨의 부인은 어쩔 수 없이 남편의 죽음을 준비하면서도 “우리 곁에 살아만 있어 주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매일매일 고백한다. 최종 정기검진에서 다시금 희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조 씨는 그동안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병원을 나선다.
케이블방송 tvN의 다큐멘터리 ‘소풍’은 14일 오후 4시 50분 췌장암으로 두 달간의 시한부 인생을 남겨둔 조 씨와 그의 가족이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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