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등산문화 만들기’ 캠페인 수기공모

  • 입력 2007년 11월 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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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얼굴에 단풍은 이제 그만’

산에서의 음주는 많은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음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이다. 소방방재청이 지난달에 발표한 3년간 산악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로 총사고건수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 시간에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산행 중 점심식사 때의 반주 한잔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억측일까? 대개의 산악사고가 부상은 물론이고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억측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등산 음주문화가 이대로 좋은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등산에서 만난 인연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즐기는 술도 시기에 맞게 마시면 더 좋지 않을까? 이제 얼굴의 붉은 단풍은 반가운 사람들과 산행을 마치고 나서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형식·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등산문화 수기 공모… 이번 주 수상자 김형식 씨

동아등산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가 함께 ‘올바른 등산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매주 우수작 당선자 1명에게는 고기능성 등산재킷이 제공되며 동아등산 홈페이지(san.donga.com)를 통해 응모 가능합니다.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에 독자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Tested Tough 어떤 자연환경에서도 쾌적함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품질임이 검증되었음을 의미하는 컬럼비아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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