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정방송노동조합’(공동위원장 윤명식)은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시청자광장에서 30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투자기관 노조들이 주축인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노조연맹에 가입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노조원은 50여 명이다.
윤 위원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과 유착해 온 고리를 끊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KBS가 좌나 우로 편향되지 않고 정권과 무관하게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배 구조와 사장 선임 방식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정방송노조는 방송모니터부를 만들어 KBS 대선 보도에서 편파적 내용이 있는지를 감시할 예정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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