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은 지난해 10월 별세하기까지 약 40년간 서울대 교수로 국어학 연구에 정진했으며 국립국어연구원 초대 및 2대 원장을 맡아 한글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부는 또 일본에서 29년간 한국어 연구 및 강의에 앞장서 온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66) 레이타쿠(麗澤)대 대학원 교수를 보관문화훈장 포상자로 선정했다.
세종문화상의 올해 수상자로는 학술부문에 이돈주(70) 전남대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사회봉사부문에 오주영(54) 호영 대표가 선정됐다. 상금은 각 3000만 원.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기타 포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포장=이선근(70·미국 한국문화연구재단 원장) 이미경(89·갈물한글서회 고문) 예르지 반체로프스키(69·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대 한국어학과장)
▽대통령 표창=먀오춘메이(苗春梅·52·중국 베이징외국어대 한국어학과장) 한글과컴퓨터
▽국무총리 표창=이 나탈리아(55·러시아 제151국립학교 교감) 김 류드밀라 안토노브나(55·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제181정수리학교 교장) 최재혁(46·MBC 아나운서)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