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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7일 0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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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찬(윤은혜 분)이 여자라는 진실을 알아버린 최한결(공유 분)이 배신감에 분노했고 사랑에 절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는 남녀 주인공의 가슴 저린 내용을 담았다.
남자라도 상관없다고 은찬을 사랑하게 된 한결과 사실을 말하기 두려웠던 은찬이 서로 사랑의 싹을 틔우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도 잠시. 하림의 충격발언으로 두 사람은 위기를 맞았다.
성 정체성을 고민하다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했던 한결은 "내가 너 넘자라도 상관없다고 했을 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말했는지 알아? 바닷가에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널 갖기 위해서 뭘 포기하려고 했는지 아냐고?"라고 절규하듯 은찬을 몰아세우고, 은찬은 "사실을 말하기 두려웠고 곧 있으면 미국으로 떠날 것 같아 그때까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눈물로 대답한다.
이에 한결은 "나는 너 데리고 미국갈 생각까지 했는데 너는 너 혼자서 나 떠나보낼 생각까지 다 했구나"라고 격분한다.
눈과 코가 빨개지도록 울며 어찌할 바를 모르던 은찬에게 공유는 '강제 키스'를 퍼 부으며 상처를 주려 한다.
거부하는 은찬에게 더 세게 키스를 퍼 부으며 "남자일 때가 더 낫네"라는 말로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절규하던 '한결'은 "내가 널 가지려고 내 인생에서 뭘 던지려고 했는지 넌 몰라"라는 말로 은찬보다 더 상처 받은 마음의 상처를 드러냈다.
11회가 넘어서야 '은찬'이 여자임을 알게 되어 방송 늘리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은 7일 방송되는 12회 예고편에서 상처에 대한 극복과정 등 이후 펼쳐지는 빠른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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