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철학, 실생활에 써먹자… ‘설득의 논리학’

  • 입력 2007년 7월 1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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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득의 논리학/김용규 지음/336쪽·1만3000원·웅진지식하우스

논리학은 까다롭고 추상적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지는 설득의 순간. 저자는 논리학이야말로 원하는 것을 쟁취할 실용 학문이라 강변한다. 세상을 뒤흔든 철학사상이 사실은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언변 기술이라는 것. 일본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의 싸움에서 철학자 쇼펜하우어와 공통점을 찾는가 하면, 셜록 홈스나 미술품 감별법을 통해 가설연역법을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스 철학부터 비트겐슈타인,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철학사상을 10부로 나눠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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