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찾아보세요 야옹∼뮤지컬 ‘캣츠’ 진짜 매력

  • 입력 2007년 6월 1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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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목이 ‘고양이들’이라고 해서, 우리를 뭉뚱그려 ‘고양이들’로만 보시면 안돼요. 우리 35마리의 고양이는 저마다 개성 있는 개별적 존재거든요. 대사 한마디 하지 않는 고양이조차도 모두 이름과 각자의 역할이 있지요. 우리를 처음 보러 오는 분들은 오로지 ‘그리자벨라’가 대표곡 ‘메모리’를 부르기만 기다리는데 그건 정말 바보짓이죠. ‘캣츠’의 진정한 주인공은 무대 요기조기서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있는 우리 모두니까요! 자, 지금부터 제가 소개할 고양이들만이라도 무대에서 잘 찾아보세요.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두 배는 더 즐거워지실 거예요. 눈치 빠른 분들은 우리의 사소한 행동 속에서 앙숙 관계부터 친구, 연인, 심지어 불륜(?)이 의심되는 애정 관계까지 알아채실지 몰라요. 하긴 인터넷엔 이미 전 세계의 열혈 팬들이 우리의 눈짓과 몸짓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밝혀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우리의 ‘사생활’도 떠돌고 있지만. 야옹∼.》


자료제공: 클릭서비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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