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 입력 2007년 4월 1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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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시기 새로 읽기(연세대 국학연구원 지음·혜안)=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사건들을 새롭게 해석한 논문을 모았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제 식민교육정책에서 촉발됐다는 내용 등 10편의 논문을 수록. 2만6000원.

◇지식의 충돌(권정관 지음·개마고원)=견해가 상반된 책들을 골라 한판 논쟁을 붙인 책. ‘문명의 충돌’ 대 ‘문명의 공존’,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대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는 망상’, ‘군주론’ 대 ‘자발적 복종’ 등. 1만2000원.

◇움(양성철 지음·현대시문학)=주미 대사와 국회의원 등을 지낸 저자가 말하는 세상 이야기. 구멍과 틈새로 세상사를 해석한 저자의 시각이 독특하다. 인간의 몸과 정신, 주변의 문화와 종교, 국내의 정치 상황 등에 대한 단상과 신랄한 풍자 및 비판을 담았다. 2만 원.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박기현 지음·역사의아침)=한국을 흠모해 또는 전쟁과 재난을 피해 한반도에 귀화했던 외국인들과 그 후손의 삶과 역사. 인도 출신의 김해 허씨, 베트남 출신의 화산 이씨, 흉노족 출신의 경주 김씨, 여진족 출신의 청해 이씨 등. 1만2000원.

◇궁궐 밖의 역사(성대중 지음·열린터)=조선 후기 규장각 관원이었던 성대중의 ‘청성잡기(靑城雜記)’를 쉽게 풀었다. 양반 서얼 역관 노비 기생 백정 궁녀 거지 도둑 등 일상인들의 삶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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