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등 부수 공개 3개 신문 무가지 과징금부과 철회해야”

  • 입력 2007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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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인 한국ABC협회를 비롯해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업협회 등 4개 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동아 조선 중앙일보 등 3개 신문사에 총 5억5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본보 3월 13일자 A6면 참조
형평성잃고, 잣대 허물고…공정위,동아 조선 중앙에 과징금

한국ABC협회 등은 27일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보낸 ‘과징금 결정에 대한 ABC협회와 광고계의 입장’이라는 의견서에서 “무가지 제공은 신문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인데도 ABC협회에 부수를 신고한 3사에만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성실하게 부수를 신고한 신문사가 도리어 불이익을 받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3개 메이저 신문사가 무가지(無價紙)를 과다 제공했다는 이유를 들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 각각 1억7400만 원, 조선일보에 2억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발표한 바 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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