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이슈 들여다보기… 독립 다큐 10편 무료 상영

  • 입력 2007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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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에서 개인의 의미를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쇼킹 패밀리’. 사진 제공 일민미술관
가족 안에서 개인의 의미를 탐색하는 다큐멘터리 ‘쇼킹 패밀리’. 사진 제공 일민미술관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는 4월 1일까지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회 ‘모두들 안녕하십니까?’를 개최한다.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지난해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크고 작은 이슈를 기록한 작품들로, 지난해 각종 영화제에 소개돼 호응을 얻었던 다큐멘터리 중 10편을 골랐다.

노숙인 공동체 ‘더불어 사는 집’의 1년을 보여 줌으로써 ‘한국사회에서 집과 일을 잃는 것이란 희망과 자존감을 잃는 일’임을 알리려고 한 ‘192-399: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감독 이현정), 새만금과 줄기세포, 카지노, 사립학교법 등 국내에서 벌어진 많은 사회적 사건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기록한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감독 이훈규 등), 가족 안에서 상실돼 가는 개인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20, 30, 40대 세 여성의 시선을 기록한 ‘쇼킹 패밀리’(감독 경순), 영화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제도 문제를 고발한 ‘빅파이, 한국영화산업 나눠먹기’(감독 이훈규) 등이 상영된다. 02-2020-2061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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