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설되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미술관 한국실에 국보 87호인 금관총 금관(사진)과 88호인 금관총 과대·요패(허리띠와 허리띠에 늘어뜨린 장식품)가 두 달간 나들이를 간다. 또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고려 청자상감과형수주, 조선 백자철화운룡문호 등의 유물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휴스턴미술관은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시유물 대여 협약을 체결했다. 국보 2점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나머지 유물 57점은 2년간 전시된다. 금관총 금관의 경우 금제 과대·요패와 합쳐 보험가액만 1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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