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영 9단 ‘원익배 십단전’ 우승… 첫 메이저 기전 타이틀

  • 입력 2007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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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전 제3국에서 안조영(사진) 9단이 백홍석 5단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안 9단은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국에서 2006 바둑대상 신예기사상 수상자인 백 5단을 맞아 17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 대 1로 우승했다. 안 9단은 주요 메인 대회마다 늘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으나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을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생애 첫 메이저 기전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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