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악성코드 ‘워그봇’ 조심!…개인정보 유출 위험

  • 입력 2006년 8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안철수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OS)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가 등장했다고 14일 경고했다.

‘워그봇(Wargbot)’으로 불리는 이 악성코드는 윈도 2000 SP4와 윈도 XP 등 현재 대다수 PC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운영체제를 감염시킬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

안철수연구소는 “최악의 경우 2003년 발생한 블래스터 웜과 비슷한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워그봇에 감염되면 PC가 해커에게 원격 제어되어 개인 자료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윈도 2000 SP4의 경우 60초 간격으로 PC가 재부팅돼 정상적인 작업이 불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6-040.mspx)를 통해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