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만 20만장이상 판매…'여전히 어두운' 음반 시장

  • 입력 2006년 7월 23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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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음반 시장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한국음악산업협회가 23일 발표한 '2006년 가요 상반기 음반 판매량' 집계에서 20만 장 이상 판매한 가수는 그룹 SG워너비, 10만 장을 돌파한 가수는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유일했다.

상반기 음악시장의 특징은 발라드가 초 강세였다. 톱 10안에 드라마 '궁' O.S.T, 발라드 가수로 변신한 백지영 5집을 포함, 발라드 음반이 7장이나 랭크됐다. 세븐 3집과 슈퍼주니어 싱글 1집, 장윤정 2집만이 댄스ㆍ트로트 장르로 분류됐다.

지난해 음반 판매량 총결산서 2집으로 40만 장을 돌파하며 1위에 오른 SG워너비는 3집 역시 23만3058장을 판매하며 올해 상반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뒤를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 6집이 2위(14만4233장), 버즈 3집이 3위(9만597장), 바이브 3집이 4위(7만9577장), 세븐 3집이 5위(7만6361장)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씨야, 백지영, '궁' O.S.T, 슈퍼주니어, 장윤정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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