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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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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흑이 한 수 더 둬서 잡아갈 때 다른 큰 곳을 두면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있다.
흑도 가일수해서 잡는 것보다 차라리 패를 하자고 버티고 있다. 백이 패를 이기려고 할 때 흑은 다른 곳을 두 번 둬서 대세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우변 수상전은 상대가 덥석 물기를 바라는 미끼인 셈.
백 50으로 젖혔을 때 흑 51을 참고 1도 흑 1로 끊으면 백 14까지 바둑이 끝나 버린다. 흑은 57로 가일수해 우변을 잡았다. 백 64는 기분 좋은 선수. 흑 65 대신 참고 2도 흑 1로 패를 할 순 없다. 백 4의 팻감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 68까지 우변 전투가 완료됐는데 백이 재미있는 형세라는 게 중론이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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