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근영양 모교에 1억 장학금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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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문근영(19·사진) 양이 모교인 광주국제고에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놓기로 했다.

광주국제고는 문 양이 다음 달 10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장학금 1억 원을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문 양의 어머니(46)는 “학생 신분으로 영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모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배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근영이와 가족의 뜻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광주국제고는 문 양이 기탁하는 1억 원으로 ‘문근영장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 양은 이번 대학 입시에서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에 합격했다.

이에 앞서 문 양은 2004년 학생복 모델료로 받은 3억 원 전액을 소아암 환자 돕기 기금으로 내놓는 등 잇따른 기부와 선행으로 ‘기부천사’로 불려 왔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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