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 입력 2005년 12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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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김점선 지음·여백)=선연한 색감과 개성 강한 선으로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아온 중진 화가 김점선 씨의 다섯 번째 수필집. 그림 스타일을 바꾼 이야기, 그림을 보는 여러 시각 등을 직선적이면서 재미있게 썼다. 페이퍼 나이프로 한쪽한쪽 뜯어가며 읽게 한 책. 1만3500원.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여덟 편의 소설(심상대 지음·생각의 나무)=지독한 ‘통속스럼’에서 삶의 진심을 걸러내는 심상대 씨의 재치와 입심이 담긴 작품집. 그의 대표작품집인 ‘떨림’과 ‘망월’도 개정판으로 함께 나왔다. 각권 9000원.

◇동물애호가를 위한 잔혹한 책(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민음사)=앨프리드 히치콕, 빔 밴더스 감독 등이 거듭 영화화한 작품들로 유명한 미국 여류 작가의 소설. 개 햄스터 등 열 세 종류의 상처 받은 동물들이 사람들을 상대로 벌이는 잔혹 복수극을 다뤘다. 작품집 ‘당신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골프 코스의 인어들’도 함께 나왔다. 각권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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