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수 방실이 “12년간 결혼생활은 가짜” 주장

  • 입력 2005년 6월 20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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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실이(42·사진)가 소속 매니지먼트사의 기획으로 결혼을 한 뒤 12년간 실제 결혼생활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방실이는 18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1994년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을 했지만 하루도 부부로서 동거한 적이 없다”며 “‘서울시스터즈’ 멤버로 활동 당시 소속됐던 매니지먼트사의 대표가 일방적으로 결혼 발표를 해 결혼식을 치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는 소속사 사장이 무서운 존재여서 싸울 용기도 없었지만 이제 거짓말을 하기에 한계를 느껴 (거짓 결혼 사실을)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전 신곡 ‘사루비아’를 발표했다. 그의 매니저 이모 씨는 ‘신곡 홍보를 위한 폭로 아니냐’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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