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광 잠정 중단…업체 무질서 판쳐

  • 입력 2005년 6월 2일 0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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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유람선의 독도 입도 제한 조치로 일반인의 독도 방문관광이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경북 울릉군은 독도 관광의 질서 유지를 위해 울릉도∼독도 유람선의 독도 입도를 당분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울릉군은 독도 유람선을 운항하는 ㈜독도관광해운, ㈜대아고속해운에 대해 독도 입도 인원제한 규정을 이행하겠다는 준법서와 선주의 이행각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들 해운회사가 허용된 인원보다 많은 수의 관광객을 독도에 하선시키는 경우가 잇따라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유람선 독도 입도를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월 24일 독도 개방정책에 따라 독도 입도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되 하루 입도 인원을 140명(1회 70명)으로 제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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