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 ‘열린음악회’ 내달 8일 금강산서 개최

  • 입력 2005년 5월 28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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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의 ‘열린음악회’가 다음 달 8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서태룡 PD는 27일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과 6월 중 금강산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금강산에서 남북 연예인이 함께 출연하는 ‘열린음악회’를 열기로 했다”며 “(북측과) 금강산 공연에 대해 수년 전부터 교섭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남측 대표로 가수 현철과 최진희, 마야, 국악인 김영임 등이 출연할 예정이고 북측 출연진으로는 가무단, 인기가수 등을 섭외 중이다.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6월 7일 오전 육로로 방북한 후 8일 오후 7시 남측의 금강산 관광객과 북측의 현지 안내인들을 청중으로 초청해 녹화할 예정이다. 녹화분은 12일 오후 5시 반에 방영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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