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깜빡’ 개그맨 김진철, 후배 각목폭행

  • 입력 2005년 5월 11일 02시 05분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깜빡’으로 널리 알려진 개그맨 김진철(25·사진) 씨를 후배 개그맨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BS 개그맨 공채 18기인 김 씨는 지난달 초 방송국 분장실 내에서 공채 2년 후배인 A(29) 씨를 대걸레자루로 5회가량 때린 데 이어 4일 오후 10시경 방송국 옥상에 A 씨 등 20기 후배 14명을 불러 모아 놓고 ‘원산폭격’을 시키면서 A 씨의 허벅지와 허리 등을 각목으로 마구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A 씨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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