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서울국악관현악단 ‘악경불혹’ 14일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 입력 2005년 4월 12일 18시 09분


코멘트
1965년, ‘국악의 현대화로 새로운 민족음악을 창출하겠다’며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탄생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 ‘악경불혹(樂經不惑)’을 개최한다. ‘악경불혹’이란 40년 동안 경전을 읽는 마음으로 음악을 대해 왔다는 뜻. 공연은 14일 오후 7시 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번 음악회에는 초대 부지휘자를 지낸 김호성 명인(중요무형문화재 41호 가사 준문화재)을 비롯해 박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이종대 부산대 교수, 이태백 광주시립관현악단장, 박환영 부산대 교수, 김일륜 숙명여대 교수 등 이 악단 출신의 명인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제5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김용진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이상규 한양대 교수, 뉴욕시립대에서 지휘전공 석사를 취득한 김성진 현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정악합주 ‘만파정식지곡’, 김희조 ‘단소를 위한 국악수상곡’, 황병기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새봄’ 등을 연주한다. 1만∼3만 원. 02-399-1114∼6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