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예술

  • 입력 2005년 1월 2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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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영감 풍경의 매혹(원제무 지음·공간사)=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인 저자가 다리품을 팔아 서울 도심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은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애틋한 정감을 나눴다. 공해로 찌든 서울 밤하늘을 뚫고 빛나는 몇 개의 별이라도 볼 기회가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에세이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여는 등 서양화에도 조예가 깊은 저자가 직접 그린 수채화도 풍부하게 수록돼 있다. 230쪽 1만2000원.

◇나는 불손한 탐구가 좋다-이미지 산책(임산 지음·루비박스)=미디어 아트 평론가인 저자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자극하고 잠식해 가는 이미지들의 심리적 이데올로기적 공격성, 그리고 현대 영상문화의 토대를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임씨는 아트센터 나비와 대안공간 루프의 큐레이터를 지냈다. 1만 원.

◇감성으로 보고 이성으로 읽는다(박일호 지음·삶과 꿈)=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이자 현대미술학회 회장인 저자가 일반인들을 위한 미술가이드이자 학생들에게 이론 강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펴낸 책. 특징적인 작품들을 예로 들며 미술작품의 개념이 역사와 사회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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