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과학기술 창작문예’ 시상식이 10일 ‘세계 과학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최영환(崔永煥)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편소설, 단편소설, 아동문학, 만화, 논픽션(수기)의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중편소설 ‘촉각의 경험’을 쓴 김보영씨(29)가 당선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을,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보살’을 쓴 박성환씨(26)가 당선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아동문학 부문은 ‘풀꽃이 된 사람들’의 작가 남미자씨(50)가, 만화 부문은 ‘HOTEL:SINCE 2079’를 그린 만화가 박지홍씨(27)가 각각 당선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당선작이 없었던 논픽션 부문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쓴 장영우씨(52)가 가작 트로피와 상금 350만원을, ‘가자 가자 우주 그 너머로 우주는 영원하다’를 쓴 안성진씨(33)가 우수작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창작문예 공모전은 동아일보, 한국과학문화재단,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하고 과기부가 후원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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