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내 멋대로 출판사 랜덤하우스/베네트 서프 지음 씨앗을 뿌리는 사람

20세기 미국 최고 출판사가 된 랜덤하우스의 설립자(1971년 사망)가 털어놓는 미국 출판계의 뒷이야기. 랜덤하우스가 베텔스만 그룹 산하의 대형 출판사가 되기 전 ‘내 멋대로’ 정신에 충실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2만5000원.

▽일본인의 전쟁관/요시다 유타카 지음 역사비평사

최근 일본 우익의 준동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이 냉전 상황의 종식과 함께 침략과 가해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는 산고를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 담겼다. 실제 일본사회에서 과거 일본이 벌인 전쟁을 침략전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1만2000원.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로버트 K 레슬러 지음 바다출판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범죄심리분석관으로 근무한 저자가 미국의 연쇄살인범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상살인범들의 성향과 공통점을 추적해 낸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을 소개했다. 1만2800원.

▽남도문화의 서막 마한신화/나경수 지음 한얼미디어

남도의 문화 예술과 풍광을 새롭게 조명하는 ‘아름다운 남도’ 시리즈의 첫 권으로 남도의 역사적 뿌리라 할 수 있는 마한시대의 신화에 씌워진 정치적 종교적 베일을 벗겨 내고 그 원형을 모색했다. 9500원.

▽윈-윈 패러다임/이승률 지음 영진닷컴

인터넷 칼럼공동체 연우포럼의 회장인 저자가 중국과 일본, 북한을 오가며 펼친 기업활동을 바탕으로 대륙형이냐 해양형이냐, 중화권이냐 태평양권이냐 하는 식의 이분법을 뛰어넘을 한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