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어떤 영화 볼까/‘본 슈프리머시’ 외

◆본 슈프리머시

개봉: 8월20일

감독: 폴 그린그래스

주연: 맷 데이먼

장르: 액션 스릴러

등급: 18세

작품성★★★ 흥미★★★☆

내용: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 요원 제이슨 본은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20자평: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속도감만으로도 액션 영화의 값을 한다.(황영미)

장점: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의 환상적인 궁합

단점:너무 빨리 드러난 퍼즐게임

◆가필드

개봉: 8월19일

감독: 피터 휴이트

주연: 가필드(목소리·빌 머레이), 제니퍼 러브 휴이트, 브레킨 마이어

장르: 코미디

등급: 전체

작품성 ★★★ 흥미 ★★★☆

내용:존이 짝사랑하는 리즈의 강아지 오디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고양이 가필드의 ‘안락한’ 생활이 위협받기 시작한다.

20자평:로맨틱 코미디와 고양이 캐릭터의 영악한 만남.(황혜진)

장점:가필드 목소리 연기를 하는 빌 머레이를 상상하면 영화가 두 배로 재밌다.

단점:가필드의 유명세를 감안하면 평범한 데뷔작. 이야기가 너무 단조롭다.

◆R포인트

개봉: 8월20일

감독: 공수창

주연: 감우성

장르: 스릴러·공포

등급: 18세

작품성★★★ 흥미★★★

내용:1972년 베트남전쟁. 200여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남은 최태인 중위는 6개월 전 실종된 부대원들을 찾으라는 임무를 받는다.

20자평:모든 공포의 원천은 심리적 두려움임을 그려내는 전쟁공포, 그러나 반전이 아쉽다.(황영미)

장점:전쟁을 공포영화에 끌어들인 아이디어와 비교적 탄탄한 시나리오

단점:‘공포의 클라이맥스’가 약하다.

◆헬보이

개봉: 8월20일

감독: 길레르모 델 토로

주연: 론 펄만

장르: SF액션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지옥에서 지구로 불려온 헬보이는 스스로 뿔을 꺾고 악에 맞서는 전사로 성장한다.

20자평:오가잡탕식 상상력으로 헤집는, 뒤집힌 영웅 신화(김영진)

장점:지옥에서 태어나 거꾸로 악을 물리치는 반(反)영웅의 갈등하는 내면

단점:B무비의 어두운 스타일이 여름철 블록버스터로는 부담스러울 수도.

◆쓰리, 몬스터

개봉: 8월20일

감독: 박찬욱, 미이케 다카시, 프루트 챈

주연: 이병헌, 하세가와 교코, 양천화

장르: 호러

등급: 18세

작품성★★★☆ 흥미★★★

내용:한국 일본 홍콩의 감독 3인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20자평:개성 만점의 세 가지 스타일에 담긴 인간에 대한 환멸(황혜진)

장점: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단점:한 작품이 유난히 떨어진다.

◆시실리 2km

개봉: 8월13일

감독: 신정원

주연: 임창정 권오중 임은경

장르: 코믹호러

등급: 15세

작품성★★ 흥미★★★

내용: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들고 도망한 석태와 이를 쫓는 양이 일당은 평화로운 마을 시실리에 당도한다.

20자평:펑키호러? 임창정의 코믹호러(김영진)

장점:섬뜩한 이미지와 웃기는 이야기의 기묘한 동거

단점:너무 ‘단순발랄’하게 조명되는 인간의 탐욕

◆리딕-헬리온

개봉: 8월13일

감독: 데이비드 토이

주연: 빈 디젤

장르: SF액션

등급: 12세

작품성★★★ 흥미★★★☆

내용:네크로몬거 군단이 고도 문명의 헬리온 행성을 침략하자 수배 중인 범죄자 리딕이 대항하고 나선다.

20자평:화려하고 방대한, 그러나 전형적인 상상력(김봉석)

장점:1억4000만달러(약 1680억원)를 퍼부은 엄청난 스케일과 비주얼, 액션

단점:방점을 찍지 못하고 너무 많이 벌려놓은 에피소드들